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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가 박홍규展, 아리랑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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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당아트센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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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5일(금) 12: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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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신불당아트센터는 지난 해 목천판 동경대전?용담유사 간행 140주년을 기념하는 ‘신학철전’을 열었다.
이어 올 해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농민화가인 ‘목판화가 박홍규展 아리랑고개’를 연다.
박홍규 작가는 부안에서 출생해 홍익대를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펼친 농민활동가이자 목판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농민운동가인 작가에게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올올이 삶이 됐고 작품으로 태어났다.
40여년 외길로 목판에 동학, 금강, 농민을 새긴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땅끝’, ‘날으는 홍범도’,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세 세상으로 가는 길’, ‘아리랑 고개 1·2’, ‘전봉준’, ‘금강’ 등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동학(東學)과 농심(農心)이 두 눈이 되고 심장이 돼 관객과 만나게 될 이 전시는 신불당아트센터(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4길 3-16) 2층 M갤러리에서 3월 18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전시가 시작되는 3월 18일 오후 2시에는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전시연계강연이 3층 M1에서 펼쳐진다.
※ 문의：010-322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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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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